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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어둠속에서 헤매는 재하에 빛의 선물을'

  • 부산일보
  • 2005-01-19
  • 조회수 8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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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치병 투병 네살꼬마 이재하군 돕기 모금 운동
2004/07/10

'재하에게 희망의 빛을….'
김해YMCA와 공무원노조 김해시지부 등 김해지역 각종 단체가 난치병에 걸려
투병중인 이재하(4·김해시 진영읍 신용리·사진)군을 돕기위해 대대적인 모금운
동에 나섰다. 재하군의 병명은 망막에 악성종양이 번지는 백혈병의 일종인 망막
모세포종. 지난해 3월 첫 진단을 받은 직후 이미 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왼쪽 눈
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오른쪽 눈의 시력마저 잃었다.

재하군은 지난 6일 경상대병원에서 골수 이식수술을 받은 뒤 현재 방사선과 약
물을 이용한 치료를 받는 등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다. 그러나 재하군의 어머
니 장모(25)씨는 수술비 2천500만원과 치료비 1천600만원 등 그동안 병원에 빚
진 4천100여만원과 앞으로의 치료비를 마련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.

남편이 가출한 뒤 국민기초생활생활보장 대상자에게 주어지는 월 평균 60여만원
의 국가보조금으로 간신히 재하를 뒤바라지 해왔기 때문이다. 장씨는 '고통스러
워하는 재하를 보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'며 '조금만 더 일찍 병원에서 치료
를 받았다면 양쪽 눈의 시력을 모두 잃는 일은 없었을텐데…'라며 고개를 떨궜다

김해YMCA와 김해중앙병원,성모병원,시사회복지후원회,소아암협회 경남지부
등이 결성한 '재하살리기 긴급대책위원회'는 시민들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전개
하는 한편 오는 22~23일 '사랑의 헌혈운동'에 나설 계획이다.

공무원노조 김해시지부와 김해경찰서 등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이
는 등 재하군이 완쾌될 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.

김해YMCA 박영태 사무총장은 '두 눈을 잃고 캄캄한 어둠속에서 병마와 싸우고
있는 재하군이 하루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하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
실하다'고 말했다.

재하 돕기 ARS 060-701-3300.경남은행 계좌 521-22-0391589(예금주-재하살리
기대책위원회),농협계좌 177713-56-060226(〃).문의 김해YMCA 055-328-3300.

천영철기자 cyc@busanilbo.com